-교육뷴야

[스크랩] 산림청 ‘맞춤형 등산학교’ 모집

예2 2010. 7. 5. 20:51

 



 

 

등산이 ‘국민 레저’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산림청은 본격적인 등산철이 시작되는 4월부터 늦가을인 11월까지 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등으로 구분해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산학교를 운영한다.

 

 

등산학교는 청소년, 일반인,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 등 18개 과정으로 나눠 교육을 실시한다. 또 각 과정별로 난이도와 교육시간, 참여예상 인원 수 등을 고려해 교육 횟수를 세분화한다.

 

 

교육은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강사들과 직접 산을 타고 숙식을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로 독도(讀圖)법이나 생존법,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심폐소생술 등을 실습을 통해 배운다. 현장엔 나무와 풀, 곤충들에 관한 재미있는 과학상식과 숲의 소중함 등을 이야기해 주는 숲 해설가가 배치된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함께 야영하며 팀워크를 기를 수 있는 것도 장점.

 

 

과정별 교육 인원은 모두 2천7백50명. 청소년과정 1천1백75명, 일반과정 9백35명, 장애인 1백20명, 산악구조대 40명, 등산문화 40명,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 3백명 등이다. 특히 청소년과정의 교육 인원은 지난해보다 30퍼센트 확대해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등산학교에 참여하도록 했다.

 

 

5박6일의 가장 긴 일정을 소화하는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은 한국산악회와 산림청이 10년째 추진해온 프로그램. 올해는 2001년도 제1회에 참여한 선배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산림생태계를 체험하고 올바른 등산문화를 접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주한 외국대사관이나 외국상사에 근무하는 직원의 자녀들이 우리나라 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국제학교 등산문화 체험과정도 신설해 운영한다.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 이상인 사무관은 “등산학교는 산림청이 2003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데, 매번 조기 마감될 정도로 국민들의 반응이 좋다. 등산학교는 안전하고 올바른 등산 요령과 등산예절을 교육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설악산, 지리산 같은 유명 산 외에도 아름다운 산이 많다는 것을 소개하는 데도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요 비용은 하루에 1만원꼴.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의 교육과정은 무료다. 한국등산지원센터 이창흠 팀장은 “처음엔 전 과정이 무료로 운영됐으나 신청만 한 후 참가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난감했다. 그래서 참가비 명목으로 소액을 받아 기념품 등을 제작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등산학교 참가 신청은 한국등산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우편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글·김광숙 객원기자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 Tel 042-481-4106

한국등산지원센터 Tel 02-906-2844 www.kmsc.kr                                                                                          

2010-04-12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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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생활공감국민행복 주부모니터단 홍보블로그
글쓴이 : 해피바이러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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