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뷴야

[스크랩] 농산어촌 초중교 확 바뀐다

예2 2010. 7. 5. 20:51

 

 






 

지난해 7월, 농산어촌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전원학교’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학생 수가 줄어들어 존폐 위기에 놓인 이들 학교 문제를 해결하고, 농산어촌의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전원학교는 농산어촌의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래형 학교. 면 지역에 소재한 소규모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77개교, 중학교 33개교 등 총 1백10개교가 지난여름 전원학교로 변모했다. 정부는 첨단 교육시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총 1천3백9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고, 지난해는 7백90억원을 지원했다.

 

아직 전원학교로 옷을 갈아입은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한터초등학교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최첨단 교육시설을 겸비한 미래형 학교로서 전원학교에 대한 관심은 여간 크지 않다. 이에 3월 교육과학기술부는 ‘농산어촌 전원학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농산어촌 지역의 초중학교는 전원학교로, 고등학교는 기숙형 고교 육성사업으로 체계화해 농산어촌의 ‘고품질 통합교육’ 지원을 가능하게 한 것. 지난해 7월 마련된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에 농산어촌 학교 육성사업이 접목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1백10곳인 전원학교는 2012년까지 3백 곳으로 늘어난다. 오는 5월 중 전원학교로 전환될 학교들을 최종 선정할 계획. 전원학교는 면 지역에 소재하고 학생 수가 61~2백명인 통폐합 본교 혹은 초중 통합운영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전원학교의 첨단 교육시설 지원과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재정도 확충된다. 전원학교로 지정되면 전원학교 전환에 따른 지원금 10억~20억원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다음 해부터 3년간 추가 사업비 3천만원이 지원된다.

이러한 지원금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및 지역학교와 연계협력하는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지역내 상급 우수학교로의 진학·진로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단지 초중학교 과정에 그치지 않고 고등학교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정된 1백50곳의 기숙형 고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학교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원학교와 기숙형 고교를 연계함으로써 그동안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들이 고교 진학을 위해 도시로 떠나야 했던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전우홍 교육복지정책과장은 “전원학교를 확대해 농산어촌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우수한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이 학생들이 해당 지역의 기숙형 고교로 진학할 수 있는 것까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글·김민지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2010-04-06 오전 10:14

출처 : 생활공감국민행복 주부모니터단 홍보블로그
글쓴이 : 해피바이러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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