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명예기자단

[스크랩] 억새풀꽃

예2 2010. 6. 29. 16:00
 

    억새풀꽃 글 김예복 맘껏 받아들이고 싶은 넉넉한 햇살아래 마음의 문 열어 젖히는 드넓은 은바람 능선의 천관산 억새풀꽃 지킬박사와 하이드 넘나들며 가면이라도 쓴듯 옴팍한 억새밭에 묻혀지는 순간 스치는 낯선 남자의 숨결이라도 눈 맞추고 싶어지는 감춰진 마음까지 무언가 잃어버린게 없을까 검불털며 일어서는 시린 가을 하늘 2006.10.10 천관산 다녀온 지난 일기장에서
    출처 : 광주시 주부 명예기자
    글쓴이 : 김예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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