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몸짓 언어 문화 |
과목 |
각국의 몸짓.손짓 언어문화 이해 |
일시 |
2009.5.18 |
장소 |
비아동 주민자치센터 |
강사 |
김예복 |
참여인원 |
13명: 이리나(러시아).흐엉(베트남),전국추.조우지애.상쟁(중국) 치찬스꾼떼리.셉노은.닛엥키(캄보디아),쩐티영.당베텀.레티댓(베트남),조금복.황정(중국) |
1.학습목표 : 문화차이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갈등해소를 돕기위해
각국의 간단한 몸짓.손짓 언어등을 알아보고 이해하기.
2. 교육내용 :
오랫동안 함께 생활하며 역사를 공유한 공동체 구성원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습관과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것은 그들 나름의 의미를 지니며 동질감을 확인하기도 하고 결속력을 높이기도 하지만
다른 문화와 만나면 오해와 충돌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것은 우리가 무심코 하게 되는 몸짓, 보디랭귀지가 다른 문화권에서 엉뚱하게 받아들여지는 경우인데 다문화 결혼이주 가정에서도 참고할 만하다.
가장 흔한 것이 아마 ‘V’와 ‘OK’사인일 것이다.
검지와 중지를 들어 승리를 기원하거나 사진을 찍을 때 흔히 취하는 손가락 ‘V’사인은
2차 대전 당시 영국의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이 군중들을 향해 승리의 상징으로
만들어 보인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그런데 이 손짓은 손등이 안쪽을 향하느냐 밖으로 향하고 있느냐에 따라
영국과 그리스에서는 문제가 된다.
손등 보이는 ‘V’사인 영국인에겐 모욕
영국인들은 손등을 상대방에게 보이는 V는 여성의 주요 신체 부위를 뜻하는 심한 모욕의 표시다. 반대로 그리스에서는 손등을 상대 쪽으로 하고 손바닥을 본인에게 향하게 해야 ‘승리’의 뜻이 된다.
엄지와 검지 끝을 맞붙인 ‘OK’ 사인은 우리에게 긍정, 좋다는 뜻을 지닌다.
하지만 그리스, 덴마크, 노르웨이, 스페인, 러시아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터키에서는
모욕이나 외설적이고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브라질 등 남미에서도 마찬가지.
프랑스에서는 이런 OK사인이 ‘0’, ‘가치 없음’의 의미라고 한다.
우리가 최고라는 뜻으로 엄지 손가락을 세우는 것도 그리스에서는 상대를 무시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봉변을 당할 일이니 삼가자. 또 인사를 한다고 손을 펴고 손목을 흔들면 이 또한 상대가 망하길 바라는 무례한 행동이 된다.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도 나라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 우리와는 반대로 위아래로 끄덕이는 것이 부정, 좌우로 흔드는 것이 긍정인 나라도 있다.
인도가 대표적인데 익숙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서 봐야 한다.
피지에서 팔짱 끼는 건 경멸의 표현
그리스나 이탈리아, 터키에서는 머리를 뒤로 젖히는 것이 부정의 표현이다. 눈썹을 올리거나 혀 차는 소리를 내며 머리를 젖히면 아주 강한 부정이 된다. 터키에서 고개를 옆으로 흔드는 것은 모른다는 의미로, 만약 터키인에게 고개를 흔든다면 상대방은 쉬운 말로 한번 더 설명을 해줄 것이다.
우리나라를 포함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네팔 등 많은 국가에서 손가락만으로 사물, 특히 사람을 가리키는 것은 무례한 행위로 간주된다.
우리가 무심코 끼는 팔짱도 피지에서는 경멸의 의미를 담고 있으니 피지인들 앞에서는 절대 팔짱을 끼지 않도록 하자. 이외에 독특한 신체 언어들을 살펴보면, 네덜란드에서는 집게손가락을 관자놀이 근처에서 빙빙 돌리는 동작은 전화가 왔다는 의미이고 좌우의 엄지손가락 손톱을 탁탁 마주치는 것은 ‘시시하다’라는 뜻이다.
레이시아에서는 주먹으로 한 쪽 손바닥을 두드리면 화가 났다는 뜻이고
인도네시아에서 대화 도중 허리춤에 손을 얹는 것은 뭔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탈리아인들이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고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세우고 나머지를 굽히면
악마의 뿔을 상징하며 사악한 것을 쫓아낸다는 의미이고,
반면 이를 정면으로 향해 세우면 음란한 뜻이 된다.
3. 평가
기존 오전 10시부터의 수업시간에서 앞당겨진 오전 9:30분까지의 변경된 시간에
맞춰 나오기가 어렵다는 학습자들의 의견을 듣고 재 조절이 불가피 하다
장성에서 또는 아침식사 준비에 아이들 까지 챙겨서 맞춰 나오기가 힘들다고 한다
하여 대부분 지각으로 인해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여 다음시간까지
연장해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풀어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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