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8년 10월16

수업일지

2008년 10월16일 오전

1. 참석한 학생이름 :  현아 (베트남.27세)

2. 교사이름 : 김예복

3. 교재명 : 여성 결혼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첫걸음”(여성가족부.국립국어원)

 

 

 

 

4. 수업내용 :  한국어 자모 발음을 위해 입모양 그림과 ‘기본음절표’‘를 이용해

               노래(작은 별) 곡에 대입해서 큰소리로 율동까지 겸한 수업시간을 마쳤음.

               

5. 학생분석:  ‘셉노은’ 학습자의 장기결석으로 인해 현아씨 한명을 가르치는 관계로

              다시 격주로 ‘이명심’선생님과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특히나

              ‘현아’학습자의 경우 친하게 지내는‘도은’씨와 떨어져 혼자 다른 교실로

               옮겨가는 상황과 가르치는 선생님이 격주로 바뀌는 체계가

               다소 의욕이 떨어지게 하지는 않을까 염려스럽다.

               ‘노은’씨와는 통화도 가능한데 비해 ‘현아’씨는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최선을 다해 표현능력을 키워주고 싶을 뿐이다.

               

          

                     

6. 수업후기 :  율동을 넣어서  (작은 별) 노래에 기본음절표를 대입해 큰소리로 불렀더니

               곧장 삐긋 삐긋 웃으면서  제법 큰소리로 따라 불렀다.

               받침없는 글자들은 어느정도  읽고  글씨도 아주 깔금하게 잘 쓴다.

               숙제를 내 주지 않아도 그날 배운 부분의 쓰기란을 완벽하게 써오기도 했다

               다만 발음에서  어지간 해서는  큰소리를 내지 않고  수줍게 웃거나

               ‘네’ 만 연발이지만   단답식 소통이 조금씩 들어가고 있다.

                그래도 간식시간에 얼른 다른 사람앞에 있는 간식을 집어서 내게 건네는

                친절을 베풀기도 하니 되레  귀엽고 예쁘기만 하다.

출처 : 매곡탁구회관

글쓴이 : 김예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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