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루대 같은 투박한 지시봉이 차라리 정감이 넘처나는 (이정자 교장선생님) 수업장면
"글 읽을 줄 아니 세상이 달라 보이고
이제 시내버스 탈대도 마음이 편해요"
서방시장에 18년 자리한 광주학당
서민들의 애환이 넘쳐나던 서방시장이
대형 할인마트에 밀려 한산하기까지 한데
오직 한곳 “광주학당”만은 만학의 학구열로 뜨겁다.
삶의 애환이 배어나는 서방시장 중심부에 위치한 광주학당(교장 이정자 64세)은
지난 90년 사재를 털어 처음 문을 연 비정규학교로서
못다한 배움의 기회를 찾는 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곳이다
18년 동안 주부.할머니등 주위의 이웃과 불우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예전의 열기만큼은 다소 덜하나
여전히 초등한글교실.중등영어.한문반,컴퓨터반 등을 개설해
지금까지 14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한편
검정고시 합격과 대학진학에 힘을 보태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주도가 의로운 여성 김만덕(1739-1812)을 기리기 위해 실시하는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봉사상 수상자로 도外 거주자가 선정되기는 처음이었다.
이정자 (교장) 김선도(교감) 부부의 다정한 모습
출처 : 광주시 주부 명예기자
글쓴이 : 김예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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