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도시철도공사)

[스크랩] 변화된 농촌의 들녘풍경

예2 2010. 6. 29. 21:07

국제 사료값 상승이 가을 들판을 바꾸고 있다.

예전 논의 모습은 가을걷이 후 이듬해 좋은 쌀 생산을 위해 바닥에 넣어두는 볏짚으로 가득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볏짚을 400㎏ 크기로 둘둘 말아 온통 하얀색으로 싸인 덩어리들이 햇볕에 반사되어 눈이 부시다

저게 도대체 무엇이지?

하도 궁금해 지나쳐 가다  말고   담양군 봉산면 대추리  초입의 좁은 농로옆에 비상등을 켠채 멈추고 내려가 보았다

"곤포 사일리지"란다.

 

 

볏짚 곤포 사일리지 생산이 확대되는 것은 최근 폭등하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가을 축산농가들의 볏짚 조사료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생볏짚 곤포 사일리지 생산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 농가에서도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수입도 되고 논을 갈 때 편한데다

규산질비료 등으로 영양공급에 영향이 없어 주변 벼농가의 80% 정도는 볏짚을 판매한다고 말했다

 

                      변화된 농촌의 들녘풍경이 너무도  생소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어려운 여건을 헤쳐나가는

자구책임을 피부로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곤포(梱包) 사일리지(silage): 곤포는 짐을 꾸려 포장하는 것, 또는 그 짐을 하는 말이다.

                                             사일리지는 작물을 통째로, 또는 짧게 썰어 젖산 발효시킨 저장 사료를 말한다

 

 

출처 : 광주시 주부 명예기자
글쓴이 : 김예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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