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장학금 24일까지 신청을”
지급 대상 2학년생까지 늘려 1만1000여명 추가 지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장학금 지원대상을 대학 2학년으로 조기에 확대하기로 한 정부가 오는 24일까지 장학금 지원 신청기간을 연장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생활공감정책의 일환으로 장학금 지원 대상을 늘리고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았지만 신청기간을 놓친 학생이 많아 신청기간을 24일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 국가적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의 학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장학금 지급대상을 올해 신입생에서 대학 2학년 재학생까지 늘려 1만1000여명에게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각 대학 홈페이지 안내, 문자메세지 발송, 이메일, 보도자료 배포, 교과부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대상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 홍보했지만 아직 4500여명 가량이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정부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공부와 아르바이트 등으로 신청기간을 놓친 학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신청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은 대학에 입학한 저소득층 학생이 등록금 때문에 공부를 중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국가장학금이다. 정부는 지난 9월 올해 대학신입생 2만2000여명에게 450억원을 지급했다.
교과부 임준희 학생장학복지과장은 “대학 등록금 마련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가 기초수급자 무상장학금 예산을 대폭 확보했지만,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학생들의 관심소홀로 장학금 제때 받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대상학생들이 올해 마지막 추가신청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당부했다.
신청 자격은 1학년과 2학년에 대학 재학 중인 학부생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본인, 자녀, 손자녀(조손가정에 한함)인 경우로 직전학기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성적평점이 100점 만점 기준에 80점 이상의 학생이면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1인당 220만원까지다.
24일까지 학자금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 접속해 신청하고, 소속 대학으로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절차는 학자금포털사이트와 개별 대학 장학담당 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을 대학 전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5만2000여명에게 지급할 2223억원의 정부예산안을 편성에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내년도 1학기 장학금 신청기간은 내년 1월초다.
문의 : 교육과학기술부 학생장학복지과 (02-2100-6277)
| 교육과학기술부 | 등록일 : 200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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