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명예기자단

[스크랩] 광주 빛고을 소식지에 게재된 詩

예2 2010. 6. 29. 16:48
        끝없이 이어지는 하얀모래 긴 - 갯벌로 기어오는 낮은 밀물이 손 내밀어 뒷걸음 치며 장난치며 유년의 익숙한 길에 내가 지금 유난히 좋아하는 제비쑥을 발길에 밟히는대로 캐 담으며 작은 산허리를 돌아 유채꽃 어지럽게 널려있고 초록처럼 빛나던 어머니 칭찬 오메 ! 내야 꼬막주기같은 손으로 오지다야~~ 인기척에 깨고마는 컴퓨터 의자의 낮잠꿈. 좋은 일 있으려나 어머니가 꿈속에 나타나시다니... 2008.6.5 김예복
출처 : 매곡탁구회관
글쓴이 : 김예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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